중부 내일부터 추워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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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일 상오 전국적으로 진눈깨비가 내리는 가운데 영동지방에는 대설주의보와함께 또다시 폭설이 내려 곳곳의 교통이 한때 끊겼다.
또 동해해상에는 폭풍주의보로 3천여척의 어선이 항·포구에 묶였다.
영동지방에는 1일 하오4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2일 상오 현재 설악산 대청봉일대엔 26cm, 한계령 23cm, 진부령 17cm, 대관령 45·5cm, 속초 8cm등의 강설량을 보인 가운데 산간지방에 지난달31일의 폭설과 함께 80cm∼1m의 눈이 쌓였다.
이바람에 고성∼인제간의 진부령과 양양∼인제간의 교통이 한때 막히기도 했다.
중앙관상대는 남해해상을 지나 일본구주지방에 중심을 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뒤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흐린날씨에 비,눈이 내리고 있다고 밝히고 영동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폭설이 내리고 있으며 2일하오부터는 북서쪽부터 서서히 개겠다고말했다.
3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끼는 날씨에 기온은 다소 떨어져 서울은 아침최저 영하4도, 최고 4도, 중부지방은 최저 영하7∼영하1도, 최고2∼5도, 남부지방은 최저 0∼영하3도, 최고 4∼13도의 분포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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