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공부’(열공)섹션은 얼마나 많은 독자가 읽고 있을까.
중앙일보의 자체 열독률 조사 결과 ‘진로 찾아가기’와 ‘역사 NIE’등 올해 새로 시작한 열공의 주요 시리즈 열독률은 각각 51.9%와 51.6%였다. 열독률이란 그날 중앙일보 지면을 접한 독자 가운데 해당 기사를 읽은 독자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이 수치는 중앙일보 전 지면의 고정물 가운데 ‘논쟁’과 ‘사설 속으로’(이상 종합면)‘뉴스클립’(경제 섹션)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열공’의 고정 시리즈 ‘전교 1등의 책상’의 열독률 역시 47.3%로 높은 열독률을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다. 또 올 하반기 새로 시작한 ‘우리 학교 수업의 신’ 역시 평균 48%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앙일보는 한국리서치 미디어인덱스 기준으로 지난 2010년 5월 이후 조사 당일 중앙일보를 읽은 만 20~59세 남녀를 대상으로 매일 열독률 조사를 해오고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12년 ‘열공’ 지면 전체의 평균 열독률은 21.3%에 머물렀으나 다양한 고정물로 지면을 새롭게 바꾼 2013년 한해 평균 열독률이 30% 위로 올라섰고 또 한번의 대대적인 지면개편을 한 올 2월 이후 40%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치솟았다.
안혜리 기자 hyer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