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봉천·사당동길 입체화|남부순환도로와 연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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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시는 14일 개화동∼가락동까지의 남부순환도로 (폭40m, 길이35·2㎞)구간중▲신림·봉천·합당동의 기존도로를 입체화, 남부순환도로와 연결시키고▲도림천과 봉천천에 고가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남부순환도로가 강남을 동서로 연결하는 외곽순환고속화 도로이면서도 기존 시가지로 형성된 관악지구의 생활권을 관통, 교통체증현상이 심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85년까지 신림·봉천·사당동의 기존도로를 입체화, 기존도로와 연결시키기 위해 이미 지하철공사구간의 구조물에 이를 위한 설계를 반영했으며 85년 이후에 도림천과 봉천천에 폭16m, 길이5·2㎞의 고가도로(4차선)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흥광장∼서울대입구∼사당광장까지 상업지구를 통과하는 차량들의 교통체층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이 노선에 폭15∼20m, 길이7·8㎞의 남부순환도로와 병행하는 도로를 건설할 것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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