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직대제 가는 어가 행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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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사직대제보존회(회장 이환의)가 4일 낮 서울 사직동 사직공원에서 1000여 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된 사직대제(社稷大祭)를 올렸다.

사직대제는 조선시대 왕이 문무백관을 거느리고 직접 제향을 올리며 국가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던 전통 제례 의식으로, '사직'은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을 일컫는다. 의례는 신을 맞아들이는 영신례(迎神禮),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 제찬을 올리는 천조례(薦俎禮)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왕과 문무백관이 제례를 올리기 위해 행차하는 어가 행렬이 서울 시내에서 있었다.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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