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제거 힘쓰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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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4일 상오 중앙청 중앙홀에서 재경 3급 이상 공무원 8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김상협 국무총리는 훈시를 통해 정부가 신년도 시정방침을▲안보역량 강화▲경제활력의 증진▲신뢰사회의 조성▲주인의식의 함양에 두었다고 밝히고, 특히 발전과정에서 파생되는 각종 불신요인들을 하나하나 제거하여 신뢰사회를 조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오 10시 대법원 회의실에서 재경 법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법부 시무식에서 유태흥 대법원장은 식사를 통해『재판의 생명은 공평에 있다』고 전제,『재판이 공정치 않으면 법원에 대한국민의 신뢰를 유지하기 어렵고 법의 지배를 실현하려는 법원의 사명을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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