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서 산머루축제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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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박사를 많이 배출한 고을로 유명한 임실군 삼계면의 세심마을에서 3~4일 '산머루 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삼계 산머루 작목반이 주관하며 가족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거리, 볼거리로 꾸며진다.

첫날은 산머루 와인 경매와 맨손 물고기 잡기, 산머루주 담기 체험과 와인 품평회, 불꽃 쇼 등이 벌어진다.

둘째날은 산머루 따기와 각설이 타령, 가요제, 평양예술단 공연을 보고 소 달구지도 탈 수 있다.

이틀 동안 산머루즙.머루주 무료 시음회를 한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삼계면사무소에서 행사장인 세심마을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임실군 삼계면에서는 70여농가가 60ha에 산머루를 재배하고 있다. 금화양조가 이들 산머루를 원료로 생산하는 원액 100%의 산머루 와인은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홍콩 등으로 연 25억원어치가 팔려 나간다. 063-640-2608.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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