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바다구경 겸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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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온천이 제철을 맞아 수안보 도고·부곡·백암등 유명 온천지가 사람들로 붐비는데 비해 속초의 척산온천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비교적 조용한 편.
온천장에서 서쪽으로 영봉 설악의 아름다운 모습이, 그리고 앞으로는 속초시가와 동해를 한눈에 볼수있어 등산·온천·바다구경을 한꺼번에 할수있는 곳이 바로 척산온천이다.
이곳 온천장이 본격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73년부터. 79년4월에는 국립공원 설악산의 척산온천마을지구로 편입됐다.
수온은 42∼47도로 목욕에 알맞으며 하루 용출량은 3천8백여t에 달한다.
천질은 단순천으로 물의 감촉이 매끄럽고 부드러워 목욕 뿐아니라 음용으로 좋은데 특히 불소가 많이 함유돼 있어 충치예방에 특효가 있다.
숙박은 부근의 속초시, 그리고 뇌악동에 대규모 숙박단지가 있어 문제가 되지않으며 교통도 우선 속초까지만 가면 척산까지 4㎞가 폭18m의 포장도로로 불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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