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 『창문 넘어 도망친 …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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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열린책들·사진)이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이어 온·오프라인 서점 교보문고에서도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책으로 꼽혔다. 교보문고가 14일 발표한 2014년 연간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이 책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약 8만 부가 판매됐다. 예스24에서는 약 5만4000권이 팔렸다. 이 책은 1905년 스웨덴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살아온 백 년의 세월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교보문고 올해 베스트셀러 10위 안에는 소설이 6권이나 포함됐다. 조조 모예스의 『미 비포 유』(2위), 케이트 디카밀로의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6위),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자 없는 남자들』(7위),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8위), 조정래의 『정글만리』1권(10위) 등이다.

이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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