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가 회초리로 벌주다|옆자리 어린이 눈찔러 실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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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진주경찰서는 2일 숙제를 안해온 어린이에게 대나무 회초리로 손바닥을 때리다가 옆에 앉아있던 어린이의 눈을 찔러 실명케한 진주도동국민학교 여교사 최삼자씨(36)를 과실치상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교사는 지난 10월13일 하오4시30분쯤 담임을 맡고있는 도동국교 3학년6반. 교실에서 숙제장 검사를 하다가 강모양(10)등 10명이 숙제를 제대로 못했다고 손바닥을 길이 50㎝의 대나무회초리로 때리다가 강양의 옆자리에 앉아있던 강동삼군(10)의 오른쪽 눈을 찔렀다는것.
강군은 그후 진주시내 반도병원과 최안과의원및 서울대학병원·부산백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실명했다. 【진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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