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토건회사 차려6천만원 사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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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30일 손무수씨(42·건축업·서울 보광동 271)를 상습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해 2월1일 서울 의주로 1가3 수도빌딩안에 「광명주택개발」이라는 건설회사를 차린 후 같은 달 4일 민영두씨(35·목수·서울 양평동 4가 32)에게 『의정부시에 군인주택 3백50채를 신축키로 공사계약을 맺었는데 그중 90채를 재하청해 주겠다』고 속여 계약보증금조로 2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것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22명으로부터 6천6백5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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