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1’ 뚫고 ‘아가씨’ 캐스팅 김태리, 어디서 봤다 했더니 ‘현빈의 그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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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배우 김태리(24)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캐스팅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태리는 올해 더 바디샵 CF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김태리는 당시 CF에서 배우 현빈과 호흡을 맞췄다. 김태리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현빈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놀라운 ‘케미’를 자랑했다.

특히 화장품 광고에 어울리는 김태리의 청순한 외모와 뽀얀 피부로 묘한 이미지를 풍겨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태리는 1990년생으로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이다. 김태리는 ‘더 바디샵’ CF로 데뷔한 이후 통신사 SK 광고, ‘문화 체육 관광부’ 광고에 메인 모델로 발탁됐다. 특히 이국적인 외모로 떠오르는 신예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김태리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아가씨’에 1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됐다. 김태리는 이 작품에서 소매치기 역을 맡아 ‘한국 영화 최고 노출’ 연기에 도전한다.

영화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는다. 반전에 또 반전을 거듭하며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태리는 이 작품에서 남자 주인공 백작 역의 하정우와 여자 주인공 아가씨 역의 김민희가 함께 연기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아가씨 김태리 김민희’ [사진 더바디샵 CF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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