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서도 월척 풍년…배다리서 50수 대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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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일요일 하루 종일 추적추적 내린 비로 낚시터마다 행동이 불편했다. 그러나 빗속에서 한 낚시회가 월척 50수라는 대기록이 나오기도 한 주말이었다.
○…배다리저수지로 토요일 밤에 30여명이 나간「올림픽」은 무려 50수의 월척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냈다. 윤영모씨 32cm등 6수, 김용제씨 33cm등 4수, 이런 식으로 총 50수의 월척이 나왔다. 대형월척은 없었으나 전 저수지가 포인트로 특히 릴은 여러 대 펴놓은 조사들이 재미를 봤다.
○…아산호는 마릿 수와 씨알이 조화를 이뤘다. 「명수대」가 김순득씨 35·4cm등 2수를 올린 것을 비롯해 6수의 월척이 나왔고 평균은 24cm내외로 10∼15수였다. 길음리쪽의 「솔」은 최현주씨 33·5cm등 월척3수와 평균 10여수,「충무」는 정승종씨 32cm등 역시 3수의 월척이 있었다. 아산호는 육지는 성적이 좋지 않은 반면 보트를 이용한 조사가 좋았 다. 대안리의 「신촌」은 대회를 가졌는데 김진상씨 77cm잉어가 행운상이 됐고 길마원쪽의「풍전」은 수초를 낀 회원들이 25∼28cm로 20여수 씩을 올려 흐뭇해했다.
○…예당은 「개봉」이 민춘기씨 월척1수에 20cm내외로 20여수의 평균, 도덕골쪽의 「대지」는 월척은 없었으나 18∼23cm급으로 관고기까지 올린 조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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