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시정 후 경협 거론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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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재형 민정당대표위원은 2일 문공부 초청으로 방한 중인 일본 외무성출입기자단과 가진 회견에서 『한일간의 경협 문제는 일본의 교과서시정조치가 선행된 후 일본측이 먼저 이 문제를 다시 거론하자고 제의하는 것이 바람직한 형태』라는 의견을 개진.
이 대표는 한일관계의 장래에 대해 『일본 정부가 새 차원에서 한일관계를 구축해야겠다는 결의가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제5공화국 출발이후 재정립돼가던 한일관계는 교과서문제로 인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게 사실』이라고 지적.
이 대표가 『일본의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나까소네」씨가 확실하냐』고 묻자 일본기자들은 『아직 경선에 나선 본인들조차 모를 것』이라고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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