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18마리 낳은 다산챔피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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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생후 18개월된 도사견이 18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제주시 도두2동507 고두천씨(45)의 도사견 마루가 지난달 31일하오7시부터 1일상오 9시까기 14시간에 걸쳐 수놈10마리, 암놈8마리 등 모두 18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1년전인 지난 해 10월 고씨가 부산에서 6개월짜리를 사다가 키운 이 도사견은 젖꼭지가 12개뿐이지만 새끼를 잘 다루어 모두 건강한 상태다.
지난78년부터 도사견을 키우기 시작한 고씨는 현재10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새끼를 낳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지난 8월23일 집에서 키우는 28개월짜리 수놈도사견과 교배시킨 것이 성공, 단번에 28마리의 대식구로 늘어났다고 싱글벙글했다.
고씨는 이 새끼를 어미곁에서 2개월정도 키운 후 1마리에 7만원 정도씩 받고 이웃에 팔겠다고.
【제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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