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공연장을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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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판소리와 탈춤등 전통민속을 공연하는 민속고유무대 「마당놀이판」이 재현돼 무료개방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85년까지 3년동안 7억4천만원을 들여 ▲남산야외음악당 부지를 비롯 ▲잠실석촌호공원 ▲의주로공원 ▲북한산자연공원 ▲도봉산공원등 5곳에 전통민속상설공연장을 건립키로 했다.
이 「놀이마당」은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에 대비, 전통문화예술을 가꾸어 전승키위한 것으로 규모는 대지 6백5평에 무대(2백27평)와 객석(3백3평), 옷갈아입는 개복실(15평)등을 갖춘다.
무대는 반타원형의 평면으로 바닥에 인조잔디나 흙을 깔고 객석은 노천에 스탠드식으로 만들어 2천여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이 놀이마당은 전통민속의 상설공연장을 비롯 민속실연교양강좌, 전통민속연구가의 발표공연장, 관광코스로 활용되며 입장료는 받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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