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샛강매립 보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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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29일 여의도샛강을 매립, 도로와 공공시설용지로 사용하려던 계획을 바꾸어 샛강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키로했다.
김성배서울시장은 28일하오 세종문학회관별관회의실에서 교육·법조·언론·문화예술·취미및 스포츠관계자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강종합개발사업 자문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샛강 매립이 한강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있다는 여론에 따라 샛강을 매립하지 않고 버려져 있다시피한 이강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뚝섬 북쪽 돌출부가 강물의 흐름에 저장이 있다는 수리모형실험결과에 따라 돌출부를 깎아내기로 했으며 시민들이 강변에 쉽게 드나들수 있도록 강남·북에 20개만 내려던 접근로를 전공사구간(36㎞)1㎞마다 1개소씩 68개소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강개발사업시행후 처음으로 열린 자문위원회의에서 ▲저수로조성에 따른 생태계 보존문제 ▲해수역류대책 ▲강변고속도로건설에 따른 소음방지 대책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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