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 한국신 세우며 '은 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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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배영 5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2위에 오른 성민이 물살을 헤치며 역영하고 있다. [이즈미르=연합뉴스]

성민(한국체대)이 2005 여름유니버시아드 수영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따냈다.

성민은 15일(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남자배영 50m에서 25초59를 기록,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기록(25초92)을 0초33 앞당겼다.

전날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땄던 남자 기계체조는 김대은(한국체대)이 개인종합에서 55.686점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레슬링 자유형에서는 96㎏급의 구태현(상무), 74㎏급의 강상우(한국체대)가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양궁 리커브에서는 2005 세계선수권 여자개인전 우승자 이성진(전북도청)이 4강에 올라 금메달을 바라보고, 남자 개인전에서는 최영광(인천 계양구청)과 홍성칠(제일은행)이 4강에서 맞붙게 됐다. 양궁 컴파운드에서는 남자부의 최용희(한일신학대), 여자부의 김효선(우석대)이 각각 4강에 진출했다.

남자농구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에 72-100으로 졌지만 1승1패로 2라운드에 나갔으며 남자배구는 이탈리아에 1-3으로 져 2승2패가 됐다.

남자축구는 터키에 1-3으로 완패, 3패로 탈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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