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도권 남부 분양권 크게 올라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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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분양권 시장은 서울시,수도권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지난 3월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수도권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해, 4월 한 달 동안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시의 경우는 미.이라크전 조기종전과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매도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듯 했으나 4월 말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현재는 매도/매수자간 심리전이 팽팽하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텐커뮤니티의 3월 대비 4월 한 달 간 서울시/수도권 분양권 시세조사 결과 서울, 수도권 각각 0.83%, 2.19%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 20평대 가장 높은 상승세=4월 서울시 분양권 시장은 4월 중순 미.이라크 전 조기종전과 함께 재건축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꾸준한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3월 결산의 경우는 연내 입주예정 아파트가 강세를 나타냈으나 4월 들어 연내 입주예정 아파트 뿐만이 아닌 입주까지 기간이 남은 아파트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텐커뮤니티가 3월 대비 4월 한달간 분양권 시장동향을 조사한 결과 평형별로 20평대(1.12%), 40평대(0.89%), 60평대(0.89%), 30평대(0.86%), 50평대(0.70%)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20평대의 경우 지난 3월 대비 4월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20평대의 경우 광진구가 3.23%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송파구 2.90%, 동작구 2.50%, 강동구 2.28%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20평대의 경우 3월 대비 4월 매매가 상승률 상위 아파트를 조사해 본 결과 강서구 가양동 휴먼빌 23평형이 20.57%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마포구 용강동 대림2차 23A,B평형도 14.0% 상승했다.

4월 40평대와 60평대 이상은 0.89% 상승률을 나타냈다. 40평대의 경우 동대문구가 가장 높은 3.17%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송파구 2.76%, 영등포구 2.61%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60평대 이상의 경우 영등포구가 3.27%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도봉구 3.03%, 송파구 1.83%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40평대와 60평대 이상 3월 대비 4월 매매가 상승률 상위 아파트를 조사해 본 결과 40평대의 경우 동대문구 이문동 대림 e편한세상 47평형의 경우 10.97%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60평대 이상의 경우는 서초구 방배동 대림 e편한세상 68평형은 5.69% 상승률을 기록했다.

30평대와 50평대의 경우 각각 0.86%와 0.70% 상승세를 나타냈다. 30평대의 경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구는 구로구로 3.08%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관악구 2.86%, 중랑구 2.51%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50평대는 3.60% 상승률을 나타낸 도봉구가 3월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구로구 3.46%, 영등포구 3.06%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30평대와 50평대의 3월 대비 4월 매매가 상승률 상위 아파트를 조사해 본 결과 30평대의 경우 양천구 신정동 경남 37A,B평형의 경우 18.06%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성북구 정릉동 중앙하이츠2 30B평형은 15.03% 상승률을 기록했다. 50평대의 경우는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4차 55평형이 4.31%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52평형은 4.19%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남부지방 강세 =4월 수도권 분양권 시장은 수도권 남부지방의 독주가 돋보였다. 특히 안성시는 지난 4월 18일 조사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었으며, 화성시 태안읍도 4월 30일 병점역 개통으로 높은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안성시의 가격 상승은 화성시, 평택시에 지리적으로 인접하면서, 이들 지역의 가격상승으로 인한 동반상승으로 풀이되며,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추가 가격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텐커뮤니티가 3월 대비 4월 한달간 분양권 시장동향을 조사한 결과 안성시가 9.76%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는 평택시(3.86%), 수원시 팔달구(3.84%), 화성시(3.58%)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평형별로는 지난 3월 대비 전 평형대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30평대는 지난 3월 0.43%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4월 조사에서 2.15% 상승세를 나타냈다. 평형별로 20평대(2.91%), 40평대(2.79%), 30평대(2.15%), 50평대(1.32%), 60평대(1.08%)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20평대는 경우 안성시가 9.95%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성남시 5.92%, 파주시 4.84%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20평대의 경우 3월 대비 4월 매매가 상승률 상위 아파트를 조사해 본 결과 안양시 대림2차 24평형은 10.95% 상승했으며, 안성시 쌍용스웟닷홈 28평형은 9.95% 상승했다.

3월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30평대는 수원시 장안구가 6.41%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용인시 4.30%, 김포시 3.43%, 남양주시 2.90%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3월 대비 4월 매매가 상승률 상위 아파트를 조사해 본 결과 안양시 평촌동 대림2차 32평형이 17.11%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 나타냈으며, 안성시 공도면 진사리 쌍용스워닷홈 34평형도 12.19% 상승했다. (조인스랜드)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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