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거론, 말장난 아니다〃

○…5일 국회본회의의 3당 대표연설이 있은 후 여야는 상대방 연설에 대해 대체로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려는 자세를 보였다고 평가.
이재형 민정당 대표위원은『야당연설내용 중에는 정부·여당도 경청하고 음미할 부분도 없지 않다』며『우리 당 진의종 정책위의장이 지자제·정치활동 피규제자 문제 등에 관해 언급한 것이 결코 말장난만은 아니다』고 강조.
이종찬 민정 총무는 정치학원론강의를 듣는 것같이 너무 이상과 명분에 치우친 감이 없지 않았다고 다소 비판적인 반응을 표시했고 임종기 민한당 총무는『민정당이 지자제·정치활동 규제자 문제를 거론한 것은 주목된다』고 지적.
국민당의 이동진 총무는『민정당이 정치발전을 위해 구체적 언급을 안한 것이 불만』이라고 했고, 조일제 정책위의장은『민한당이 오늘의 문제를 외면하고 과거 정권만 비난한 것은 설득력이 없었다』고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