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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창고 붙이면 심장 질환 걱정 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국내 연구진이 미세 맥파까지 감지할 수 있는 '반창고 소자'를 개발했다. 목이나 손목에 부착만 해도 심혈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웨이러블 디바이스'로 실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방창현 교수와 미국 스탠퍼드대학 제난 바오(Zhenan Bao) 교수는 "목이나 손목에 부착해 응급한 심혈관 상태를 감지할 수 있는 반창고 형태의 소자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 자연을 모사한 미세 섬모가 있는 반창고 형태의 피부부착형 소자를 이용한 노동맥파 측정(좌) 및 측정 데이터 (우) (출처:성균관대학교)

이번에 개발된 소자는 손목이나 목 부위에 반창고처럼 붙이는 방식으로 불편함을 줄였고, 비용은 낮췄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반창고 소자는 곤충의 더듬이나 소장의 융털 같은 미세 섬모구조를 모사(자연모사)한 것으로, 고성능 음파측정 장비로만 잡아낼 수 있었던 미세한 목 부분의 맥파까지 측정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방 교수는“반창고 소자를 인터넷과 연결해 대상자의 맥박을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제작했다"며 "3년 안에 실제 웨이러블 디바이스나 로봇 기술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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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lif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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