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손길’ 필요하면 건보공단 찾아가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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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생명의 손길’은 병원·사회복지사의 추천이나 소개 없이도 누구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더 많은 환자가 신청할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환자 또는 보호자(대리인)가 가까운 건보공단 지사를 방문해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건보공단 심의위원회가 납입보험료 등을 기준으로 2주 내에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금 100만원이 넘을 때 지원받을 수 있다. 소득·재산이 최저생계비 200% 이하인 저소득 가구도 본인부담금이 200만원 이상일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최저생계비 200~300%인 가구도 본인부담 의료비가 연소득 대비 10% 이상인 경우 심의를 통해 지원 대상자가 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입원 때부터 퇴원 후 60일 이내다.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건보공단 고객센터(1577-1000),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콜센터(080-890-1212)와 세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모금회는 전용 기부계좌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모금에 나섰지만 지금까지 이 계좌로 들어온 기부금은 3억8000여만원에 그치고 있다.

이서준 기자

‘생명의 손길’ 전용 기부 계좌는 ● 우리은행 : 1005-784-101004 ● 예금주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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