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위주 비판 많다" 반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20일의 의원총회에서 소속의원들로부터 현실안주·태도불투명·지도력부족 등의 혹독한 비판공세를 받은 민한당 지도부는 비판내용이 근거가 없거나 인기위주의 성격이 많다고 반론.
이태구 부총재 같은 이는 『남의 발언을 일부러 왜곡해 공식석상에서 얄팍한 「인기」나 얻자고 이상한 말을 하는 폐습은 근절돼야할 것』이라고 했고, 다른 한 간부는 「한영수 의윈의 구속에 미소를 띠었다」는 K의원의 발언을 예로 들어 기본상식도 없는 발언이라고 한숨.
또 다른 간부는 『턱없이 날뛰는 사람도 문제지만 뒤에서 부채질하는 사람도 큰 일』이라고 지적.
21일 당무회의에 앞서 모인 간부들은 고재청 의원의 자신이 총무시절에 제출하고 다루었던 국회법개정안을 임종기 총무에게 추궁한 것도 전임자로서 문제가 있다고 비판.
한편 이날 당무회의에서 유한열 사무총장은 73개 지구당에 50만원씩 모두 3천6백50만원을 지급했다고 보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