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 이동진총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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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이번 정기국회의 기본전략을 국민당은 서민생활보호와 경치발전에 두고 있다.
서민생활보호라는 측면에서 우리는 새해예산안에 대한 과감한 삭감투쟁을 벌이겠다.
한마디로 새해예산안은 불균형·팽창·적자예산이다.
금년도 추경안에서 3천억원이 삭감된 것을 감안하면 실제예산증가율은 11·3%가 된다.
따라서 예산안규모를 82년도 세수규모로 동결하고 신규사업을 억제하는 한편, 불요불급한 계속사업도 중지시키고 행정비등 일반경상비를 최대한 절감토록 하여 국민의 조세부담경감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정치발전을 위해서는 국회법개정과 지자제실시를 위한 관계법개정에 노력하겠다. 이밖에 수매가결정때 국회의 동의를 얻도록하는 양곡관리법개정안등 우리 당이 제안하여 계류중인 10건의 개정법률안처리에도 적극적인 자세로 밀고 나갈 방침이다.
국회운영과정에서 국민당은 사안의 옳고 그른데따라 당의 방향을 그때그때 결정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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