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 하버드대 교수 초빙, 교육·연구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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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는 미국 콜롬비아대, 영국 옥스퍼드대 등 명문대 출신의 교수진이 강의를 맡는다. 사진은 지난 7월 개최한 하버드-예일대 석학 초청 특강 모습. 무대 위 왼쪽부터 경희대 이만열 교수, 예일대 존 트릿교수, 하버드대 마이클 푸엣 교수. [사진 경희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14학년도부터 미래IT계열, 인문·사회·경영계열 등 계열별 모집 단위를 새롭게 도입해 지원자들의 합격 기회를 늘렸다.

경희사이버대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201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정시 모집을 진행한다.

학과 개편을 통해 모집을 시작한 상담심리학과·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를 비롯해 문예창작·문화예술, NGO·사회복지, 국제지역, 경영, 스포츠·호텔·관광·외식 분야 등 총 21개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미국 콜롬비아대, 영국 옥스퍼드 대학, 국내 서울대·고려대·경희대 등 명문대 출신의 열정적인 교수진이 강의를 맡는다. 특히 올해 사이버대학교로는 유일하게 세계적 석학인 하버드대학교 중국사학과 마이클 푸엣(Michael Puett) 교수를 초빙해 교육·연구 분야를 강화했다.

온라인 공유교육 플랫폼인 무크(MOOC)도 주목받고 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협력을 통해 세계 시민에게 열린 공유교육과 각 문화권 맞춤형 평생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2001년 설립 이래, 다양한 노력으로 지난해 10·20대 고졸 재직자들이 가장 가고 싶은 사이버대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한화그룹과 협약을 맺고 국내 한화 기업대학을 설립해 국내외 고학력자가 대거 지원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특성화학과로는 상담심리학과·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등이 있다.

상담심리학과는 상담 관련 전문 이론들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상담가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상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는 정보통신망, 컴퓨터 기술, 방송이 통합되는 환경에서 국제적 감각, 창의성과 실무 능력을 함양하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기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초 과목은 물론 컴퓨터정보통신·디지털융합콘텐트·클라우드 컴퓨팅·빅데이터 활용 분야에 대한 집중 교육을 진행한다.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는 다양한 현장학습·실습교육을 통해 실전형 관광레저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계적인 이론 중심 교육과정은 물론 국내 지역 조사, 해외관광지 조사, 현장 수업, 탐험레저·수상레저·항공레저 등 다양한 현장 학습과 실습 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데 힘쓰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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