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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가스관 기자재 소에 50억엔 수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신성순특파원】대소 경제제재를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각국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이미 시베리아 천연가스관용 기자재 수출에 착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경제신문은 7일 일본제강소와 니찌멘사가 미국 글러브 레귤레이터사의 라이선스로 생산한 파이프라인용 밸브 등 50억엔 상당을 지난8월 소련에 수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정부가 이들 두 회사의 수출을 묵인했으며 이에 따라 대소수출을 검토중인 기업이 줄을 잇고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영·불·독 등 유럽각국과 일본의 대소수출에 반발하는 미국이 어떤 보복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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