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말말말] 김무성 “디플레 한번 빠지면 백약이 무효하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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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 한번 빠지면 백약이 무효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2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요 국가들이 양적완화와 금리 인하에 나서면 우리의 수출경쟁력이 약해지고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하며. 김 대표는 19, 20일자 본지 1면 ‘디플레이션 공포’ 기사와 관련해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당장은 생필품 가격이 싸져 좋을 것 같지만 결국에는 소비자는 소비를 줄이고 기업은 투자를 미뤄 일본식 장기 불황에 빠질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같은 민족으로 핵 위협 … 절대 해선 안 될 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4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근 북한이 유엔인권결의안 채택에 반발해 핵 위협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 “매우 부적절하다. 인권은 체제나 이념에 따라 달라질 일이 아니다. 인류 보편의 가치임을 북한은 명심해야 한다”면서. 문 의원은 “정부는 북한의 도발엔 더 단호하게 대응하되, 남북관계 개선에도 전향적 자세를 보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협치 위해 여기까지 와 … 여야 연정 이제 시작”

남경필 경기지사. 24일 집무실에서 열린 사회통합부지사 추천서 전달식에서. 이날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이기우(48) 전 의원을 추천했다. 사회통합부지사는 새누리당 소속인 남 지사가 연정(聯政)을 하기 위해 야당에 내준 자리로 보건복지·환경·여성가족 등의 분야를 총괄한다. 이 전 의원은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수원 권선)을 지냈다.

“4대 강 아무 잘못 없다면 국조 반대 이유 없어”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 24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명박 정부 창업 공신인 정 의원은 4대 강, 자원외교 사업 등의 국정조사에 대한 입장을 묻자 “아무 성과가 없다면 야당도 책임지는 걸 전제로 국정조사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자원외교에 대해 “물건을 사러 가면서 ‘나 그거 사러 간다’고 공표하면 파는 사람이 얼마나 값을 올리겠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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