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JAL기 추락사건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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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지난 2월 24명의 사망자를 낸 JAL기 추락사고는 정신분열증의 기장이 일소전쟁에서 패배했다는 망상 끝에 자살을 기도했기 때문에 일어난 어처구니없는 참사였다.
산께이(산경)신문은 31일 지난 4개월 동안 「가따지리」기장의 정신상태를 정밀 검사해 온 의사들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으며 결국 기장의 형사처벌도 불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5년 전부터 정신분열증세를 일으킨 기장은 일소전쟁 발발의 피해망상에 젖어있었는데 마침 사고당일『전쟁이 열세에 몰려 죽지 않으면 안 된다』고 확신, 엔진을 역 분사시켜 자살을 기도했다는 것.【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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