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 놓쳐 추락 대학생들 사상 인수봉서 암벽 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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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24일 하오 2시쯤 서울 우이동 산1 인수봉 중턱에서 암벽을 타던 명지대 1년 이경복군(19)과 김영중군(20)이 자일을 놓쳐 높이 80여m 아래로 추락, 이군은 숨지고 김군은 중태다.
이군 등은 이날 상오 11시쯤 인수봉 C코스를 통해 등반을 시작했는데 자일을 갖고 앞서가던 김군이 비에 젖어 미끄러운 바위를 타다가 실족하면서 뒤따르던 이군도 자일을 놓쳐 함께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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