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탕뿐인 이천온천|서민관광객 부담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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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애독자<수원시화서동 우진아파트>
모처럼 기회를 얻어 집안 식구들과 같이 이천온천에 갔다.
여름걸이어서인지 별로 손님이 없어 그곳에서 작업중인 사람에게 물으니 대중탕은 작년 겨울에도 영업을 하지않았고, 독탕은 여름에도 영업을 한다는것이었다.
하는수없이 독탕쪽으로 가서 물으니 『목욕료 1만3천원, 시간은 단 2시간』이란 것이었다.
그것도 조금 깎아준다는 투었다. 하도 어이가 없어 두말없이 목욕탕 문을 닫고 나왔다.
서민관광지로 유명한 이천온천이 이래가지고서야 어떻게 서민들이 찾아갈 수있겠는가? 어딘가 잘못돼도 크게 잘못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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