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노래 그까이꺼~’ 가수 뺨치네!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탤런트 구혜선이 가수 뺨치는 노래솜씨를 선보여 제작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0일부터 첫 촬영에 들어간 KBS 1TV ‘드라마시티-다함께 차차차’(김사경 극본, 권계홍 연출)에서 구혜선이 그동안 숨겨왔던 노래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평소 방송가에서 노래 잘 부르기로 소문이 자자한 구혜선의 가창력 돋보이는 노래를 처음 들어본 제작진들은 “소문으로만 들었지 노래를 이렇게 잘 부르는 줄은 몰랐다”면서 “이러다간 탤런트가 아닌 음반을 내도 되겠다”며 감탄한 것. 한편 그녀의 숨은 재능을 일찌감치 느끼고 있었던 뮤지컬 배우 김법래는 “처음 봤는데 전혀 낯설음 없이 당당하게 노래를 곧 잘 한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본받을 점이 많다”며 구혜선의 남다른 음악성을 칭찬하기도 했다. 현재 MBC 청춘시트콤 ‘논스톱5’에 출연하고 있는 구혜선은 원래 가수 데뷔를 준비하다가 소속사의 권유에 의해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케이스로 “음악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아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노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게 돼 좋았다”고 전했다. 노래와 역동적인 춤, 드라마적 스토리가 가미된 뮤직드라마 ‘다함께 차차차’는 사채빚을 못 갚아 장기매매의 위기에 처한 구혜선(영애)이 세상과 등진 채 시골 요양원에 살던 환자들을 만나고 그곳에서 그들과 함께 중창단을 만들게 되는 과정을 통해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게 되는 감동적이면서도 코믹한 드라마다. 이번 드라마에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스타로 떠오른 김법래(도끼)와 함께 영화배우 조승우의 친누나이자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사랑은 비를 타고’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배우 조서연, ‘하드락 카페’ ‘와이키키 브라더스’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뮤지컬계의 빅마마’ 박준면이 출연한다 ‘드라마시티-다함께 차차차’는 오는 30일 밤 11시 KBS 1TV를 통해 방송한다. [사진 = MBC '논스톱 5'에 출연하고 있는 탤런트 구혜선.] 남안우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