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지하 봉제공장 화재 … 1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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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4시 20분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지하 봉제작업장 내 간이거주공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김모(64)씨가 숨졌다. 평소 작업장 내에서 숙식을 하며 지냈던 김씨는 침대에 누워 숨진 채로 발견됐다. 불은 벽 일부와 텔레비전과 기타 집기류 등을 태우는 등 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3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간이거주공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혁진 기자 analog@joongang.co.kr
영상=동대문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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