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명의 얘기정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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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각 직장에는 이러한 구체적인 여성에 대한 차별이 존재한다. 실제로 일하고 있는 여성들로부티 그들의 애기를 모은『직장으로부터 5천인의 차별증언』이란 제목의 팸플릿이최근 일본에서 촐판되어 화제.
신 일본부인회(회장「이시이·아야꾜」)가 동회회원과 그들 주변의 여성 5천명(총3백89개 직장)으로부터 81년말 2개월 동안 직장실태에 관한 증언을 들어 정리, 편집 한 것이다.
이번에 마무리가 되어 나온 것 은 이미 발표된 남녀평등 가이드라인을 덧붙여 총80 폐이지에 달하는 소책자.
여성노동자 문제의 토론을 의한 자료로, 여성노동자 측에서 그들에게 유리하도록 여론을 이끌기 위한 것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 책에 생생한 목소리로 수록된 구체적인 차별대우의 내용을 살피면-.
『아침 청소는 여성이, 시간외 수당은 생각조차 못한다』『부양수당은 어떤 경우에도 여성에게는 없다』『여성에게는 사택 입주권이 없다』『여성은 회사배지를 달지 못하게 하여 회사를 드나들때 항상 자기소개를 해야한다』『남자는 엉터리로 일해도 임금은 항상 여자보다 많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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