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그날에’ 무료 배포, ‘개념 한 가득’ 독도지킴이로 우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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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그날에’. [사진 진앤원뮤직웍스]

가수 이승철(48)이 일명 독도송 '그날에'를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이승철의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오늘 이 순간 이후부터 어느 누구든 무상으로 '그날에' 음원을 다운로드 받거나 배포 및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그날에'는 지난 8월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이승철이 독도에서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와 함께 열었던 독도 음악회에서 선보인 노래다.

이승철은 음원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누구나 게재, 배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무료로 배포되는 ‘그날에’ 음원은 독도 입도 당시 합창 버전과 이승철의 솔로 버전, 전세계인들을 위한 영어 버전으로 모두 세 가지이다.

이승철은 “당초 ‘그날에’는 반목이나 갈등에 대한 노래가 아니라 극복과 화해를 위한 것이었다”며 “이 평화송이 정당함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토대로 화합에 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승철은 “저 스스로 우리나라 우리 땅 그리고 정당한 권리에 대한 무언의 압박과 처사에 대해 굴복할 의사가 없고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독도와 관련된 일에 분명한 소리를 내기로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철은 ‘그날에’로 향후 발생하는 수익 역시 전액 기부키로 결정했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 9일 지인의 초대로 일본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했지만 4시간 가량 억류된 뒤 입국을 거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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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그날에 무료 배포’. [사진 진앤원뮤직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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