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일부 스키장 시즌 첫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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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강원도 일부 스키장이 개장하는 등 스키 시즌이 돌아왔다.

평창 용평리조트와 보광휘닉스파크는 13일 오전 9시 일부 슬로프를 개장하며 시즌 첫 운영에 들어갔다. 두 스키장은 진행요원이 연막 스키를 타고 슬로프를 내려오며 개장 축하행사를 한 데 이어 일반인에게도 슬로프를 개방했다. 이날 용평리조트는 핑크 슬로프, 보광휘닉스파크는 펭귄 슬로프 1개씩을 개장했다. 두 스키장 모두 리프트는 무료, 스키와 스노보드 등 장비를 빌리는 요금은 1만원이었다.

이날 스키장이 문을 열자 두 스키장에 각각 100여 명의 스키 마니아가 몰려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겼다. 용평리조트와 보광휘닉스파크는 14, 15일엔 야간에도 스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슬로프를 추가 운영하기 위해 인공 눈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 스키장에서 이어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월드가 14일 개장을 목표로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21일에는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과 정선 하이원 스키장이, 28일에는 원주 오크벨리 스키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밖에 횡성 웰리힐리 스키장과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 등이 인공 눈을 만들며 겨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찬호 기자 kab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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