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잠재력을 끌어내는 플래티넘 심리의 법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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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최정점, 그 곳에 자리 잡은 것은 바로 나르시시즘!

<당신 자신이 되라 be yourself>에선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으로 나르시시즘을 꼽는다. 사람은 누구나 일차적으로 세상보다 자신에게 관심이 있으며 그런 뜻에서 매우 자기중심적이며, 중요한 존재로서 자신이 존중받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자신이 소중한 존재로서 존중받고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 우리는 비로소 안도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반대로 자신의 가치가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우리는 상처받고 알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인다는 거다. 따라서 우리는 언제나 자신의 나르시시즘이 최적의 상태에 있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리더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리더의 자리는 언제나 험난하다. 가장 먼저 눈을 맞고 가장 늦게까지 눈이 녹지 않은 곳이 산 정상이 아니던가. 업무의 스트레스도 만만찮은데 조직원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인간관계 역시 거미줄같이 꼬여있다. 리더로서 조직을 목표대로 이끌어 가기에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

이토록 힘든 역할을 잘 해내기 위해 리더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가? 양창순 박사는 자신있게 말한다. 몸의 건강처럼 마음이 건강도 지키는 것이라고... 마음경영을 잘 한 리더가 위대한 리더로 성장한다고 말이다.

리더들이여 마음 속 소리에 귀 기울여라!

워런 베니스는 자기를 경영할 줄 모르는 리더를 무면허 의사에 비유했다. 사람들의 삶을 아주 엉망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둘은 닮았다는 것이다. 무면허 의사처럼 엉터리가 되고 싶지 않다면 무엇보다 리더는 내적 성찰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당신 자신이 되라 be yourself>에선 이야기하고 있다.

리더의 감정 조절은 조직원들에게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에 리더는 감정의 힘, 인간 심리학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 마음속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자기 자신에 대한 지혜를 넓혀 그 영향을 다른 사람에게까지 넓혀 나가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훌륭한 리더로서 성공하는 길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 저자소개 : 양창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의료원 연구 강사, 서울백제병원부원장, Harbor-UCLA 정신과 방문 교수 등을 거쳐 현재는 양창순신경정신과/대인관계클리닉 원장으로 있다. 연세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외래 교수이며, 미국 정신과학회 international fellow, 미국의사경영자 학회 회원이다.

서울방송 ‘양창순의 라디오 카페’, 기독교방송 ‘양창순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현재 삼성경제연구소 SERI․CEO의 ‘심리클리닉’ 코너를 진행 중이다. 저서로는 《남자를 알아야 사랑이 자유롭다》, 《사랑을 느낄 때 던져야 할 질문들》, 《내가 누구인지 말하는 것이 왜 두려운가》, 《내겐 문제가 너무 많아요》, 《나? VS 나!》등 다수가 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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