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 정보상황실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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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범석 외무장관은 14일 상오 취임 후 첫 실·국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실·국장들은 당분간 소관사항들을 세세한 부분까지 빠짐없이 보고해 달라』 면서 『당분간 매일 실·국장회의를 주재하겠다』고 의욕을 과시.
이날 실·국장회의는 이 같은 신임장관의 의욕을 반영해 1시간이 넘도록 진행됐는데 이 장관은 현재 해외여행 고위공직자들을 위한 정보 브리핑 기능에 그치고 있는 외무부 정보상황실을 명실상부한 상황실로 개편, 강화하고 출입기자들에게도 공개토록 지시.
한편 이 장관은 일요일인 13일 「할리드」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서거 보고를 받자 즉시 외무부로 나와 밤 11시까지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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