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유지 받들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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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14일 하오「할리드」사우디아라비아 국왕 서거에 즈음한 담화를 발표, 『국왕의 부음을 듣고 온 국민과 함께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하고 『온 국민의 이름으로 「파하드」새 국왕을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전 국민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우리의 무궁한 우의를 전한다』고 말했다.
전 대통령은 중동의 평화번영, 나아가 인류의 번영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한「할리드」국왕의 서거는 한국 민과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자유민들에게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고인의 위업과 유지를 받들어 인류의 공영에 계속 기여하게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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