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여인 사건 후 어음 공증 반 이하로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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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법조계에서 경제여건에 가장 민감한 공중합동법률사무소는 최근 이철희·장영자 부부의 어음사기이후 일반어음 공증사건이 종전의 50%미만으로 뚝 떨어져 수입에 타격이 크다고 울상.
서울 태평로 S합동법률사무소의 경우 장 여인 사건이 일어나기 건에는 일반어음 및 기업체 어음 공증건수가 하루평균 30여건이던 것이 요즘엔 일반어음 공증업무가 하루 10여건으로 줄었고 변호사업무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서울시내 재개의 공증 합동법률사무소중 대부분의 합동법률사무소는 일반서민층의 사채시장에서 오는 금전대차관계 공증업무가 50%이상 격감한 실정.
그러나 일부 기업체들과 거래하고 있는 합동법률사무소는 일반어음은 줄었으나 큰 액수의 어음공증업무는 반대로 부쩍 늘고있어 장 여인 사건으로 인한 불안심리를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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