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7백억 들여 "독톡한 건물" 짓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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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국은행은 지하3층, 지상16층(연 건평 3만5천평)의 화강암으로 외벽을 치장한 독특한 본점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한은 은 본점 신축건물의 설계를 거의 마친 것으로 전해졌는데 문화재로 지정된 본관건물과의 조화는 물론, 남산 등 주변여건을 감안, 사방 어느 쪽에서 봐도 저항감을 느끼지 않는「모방할 수 없는 독특한 건물」을 짓겠다고.
본점 건물의 또 다른 특징은 지하3층, 지상 16층이지만 연 건평의 비율은 지하4, 지상6으로 지하층의 넓이가 다른 건물에 비해 훨씬 넓다.
이는 금고·문서보관·전산시설 등 중앙은행 특유의 필요성 때문.
약7백억원이 투입 될 신축건물은 82년 말 착공해 86년 말에 완공 할 예정. 한은 본점 건물은 작년 1월에 이미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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