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0대 부자 순위, 만수르 제외…1위는 누구? '억'소리 나네!

‘만수르’‘세계 200대 부자’‘서경배’. [사진 만수르 SNS]]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200대 부자’ 순위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7일 불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200대 부자 순위 1위에는 빌 게이츠 MS 공동창업자(860억 달러·한화 약 89조6000억원)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2위에는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9억 달러·85조2000억 원)이 올랐고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00억 달러·75조6000억 원)이 차지했다.

한국인 중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95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00위) 등 2명이 세계 200대 부자로 선정됐다.

반면 중동의 부호 만수르가 제외돼 전세계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샀다.

만수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로, 아랍에미레이트 경마 시행체 회장이자 영국 바클레이 은행, 포르쉐, 폭스바겐 등의 최대 주주로 유명하다.

개인 재산만 200억 파운드(약 34조원)에 달하고 월수입은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그의 연 수입은 4조7000억원. 이 같은 엄청난 재력을 자랑함에도 블룸버그는 만수르가 제외된 이유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6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부자 순위에서도 만수르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당시 포브스는 석유와 왕가 자산을 보유한 인물의 재산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블룸버그도 같은 이유로 만수르를 순위에서 제외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만수르’‘세계 200대 부자’‘서경배’. [사진 만수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