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 『TV문학관』등 일부프로 KBS, 제작비 안 줄이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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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작년의 적자운영에 충격을 받고 지난 2월부터 예산 30%절감에 주력했던 KBS는 일부 주요프로그램 제작에 대해서는 절감방침을 변경, 당초 예정대로 제작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KBS는 최근 1TV의 주력드라마 『풍운』과 『TV문학관』 및 2TV의 경제드라마 『현대입지전』, 코미디프로 『유머극장』 『코미디출동』등에 대해 예산절감의 전체적인 원칙적용에서 해제, 당초의 제작비를 투입하도록 한 것.
제작비 환원내용을 보면 『풍운』(60분)이 8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TV문학관』(1백20분)이 1천4백만원에서 1천8백만원으로 환원됐다.
코미디프로는 1편당 2백60만원에서 3백50만∼4백만원으로, 경제드라마 『현대입지전』은 3백만원에서 다시 4백만원 선으로 제작비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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