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광명등탑 불 밝혀 애기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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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2526회 석가탄일(5월1일)을 앞두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호국광명등탑이 23일 하오7시 서부전선 최전방 고지인 애기봉 정상에서 손재식 국토통일원장관, 최기덕 해군 제2참모차장, 황진경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그리고 불교신도와 해군·해병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화됐다.
반야심경 등 불경소리가 북녘 땅에 울려 퍼지는 가운데 베풀어진 점화식에서 높이 20m의 대형등탑에 매달린 1천개의 오색등이 환하게 불을 밝히자 참석자들은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평화통일이 하루 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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