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권고, 유네스코 '만장일치'…'대박'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권고’. [사진 중앙포토]

신명나는 우리 농악이 북한의 아리랑과 나란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오를 전망이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29일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임시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가 농악을 만장일치로 등재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등재 권고 판정은 대부분 그해 개최되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관례에 비추어 농악은 종묘제례·판소리·김장문화 등에 이어 한국의 17번째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가 확실시된다.

등재 확정은 다음달 24~28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제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유네스코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심사보조기구 평가는 농악의 개방성·융통성·적응성·전파성·재창조성을 잘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활력적이고 창의적인 농악은 일년 내내 다양한 형태와 목적으로 많은 행사장에서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연자와 참여자들에게 정체성을 제공하는 유산”이라고 등재 권고의 이유를 들었다.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권고에 네티즌들은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권고, 된 거나 다름없네”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권고, 대단하다”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권고, 내가 농악대였는데”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권고, 좋은 일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권고’. [사진 중앙포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