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미, 친구 채자연 남편 박준혁과의 키스신 "채자연과 연락 끊고 있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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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고은미’

배우 고은미(38)가 친구 채자연(36)의 남편인 박준혁(39)과 키스신을 찍은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31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박준혁은 “극중 와이프 정임(박선영 분)의 친구인 혜빈(고은미)을 만난다. 실제 생활에서도 집사람의 친구인 고은미 씨를 여기서 만날지 몰랐다”고 말했다.

박준혁은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인사를 했고 집사람을 통해 이야기도 해 가까워졌다. 서로 극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집사람과 대학동기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고은미는 “박준혁과의 키스신이 너무 많더라. 가족 같은 마음으로 하고 있다”며 “(채)자연이와 연락을 끊고 있다. 6개월 안 보려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고은미는 무영(박준혁)이 친구 정임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무영을 갖고 싶은 마음을 멈출 수 없어 정임의 등에 칼을 꽂는 도혜빈 역을 맡았다.

2013 MBC 극본 공모 우수작으로 은주영 작가가 집필하며 이민수 PD가 연출한다. 11월 3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박준혁’‘고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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