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민병대·시아파회교도 이틀째 유혈충돌 27명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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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레바논15일AP=연합】레바논좌익민병대와 시아파회교도들은 15일 베이루트에서 연이틀째 유혈충들을 벌여 최소한 27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의 부상자를 냈다고 레바논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이날 레바논시내와 근교에서 양측이 로키트포와 박격포등 중화기까지 동윈, 치열한 교전을 벌였으며 이로인해 회교도들이 많이 사는 베이루트서부지역의 수개건물이 화염에 휩싸이고 교통이 마비되는등 커다란 혼란을 빚었다고 말했다.
이날 베이루트에서는 프랑스대사관의 한직원부부가 자택에서 피살됐는뎨 누구의 소행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피살된 프랑스인부부가 외교관이 아니라 단순한 고용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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