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딛고 김봉연 홈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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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해태의 김봉연(사진)은 14일 대삼미전에서 9회 초 7번 김경훈의 대타로 기용, 절룩거리며 타석에 나와 삼미 투수 인호봉의 제2구를 롱타, 좌측펜스를 넘기는 1백20여m의 통렬한 솔로 홈런을 날려 갈채를 모았다.
김봉연은 지난 8일 부산에서 열린 삼미와의 첫 경기에서 1회 초 홈으로 뛰어들다가 발이 뒤틀리면서 삐어 5회에 결장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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