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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연탄보일러식 아파트에 동관을쓰기로|코오롱그룹, 모범사원 효도관광등 자축잔치|「기아」·「동아」|5월 통합될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주공은 올해 건설하는 아파트 4만가구가운데 10∼18평형 연탄보일러식 주택1만7천가구에 쇠관대신 구리관(동파이프)을 쓰기로 했다.
주공이 난방용바닥 배관재를 바꾸기로한것은 구리관이 쇠관보다 부식의 염려가 없고 열전도율이 높은데다 중량이 가벼워 시공이 용이하기 때문.
구리관을 쓰면 쇠관보다 가구당 8천원가량 더 드는데 주공은 이를 자체기술개발과 경영합리화로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에서는 구리관이 일반화 되어있다.
★…코오롱그룹은 창립25주년 기념행사로 모범사원 효도관광등 풍성한 자축잔치(1∼25일)를 벌이고 있다.
효도관광의경우 3백50명의 모범사원을 선발해서 이들의 부모들을 수안보 온천을 비롯한 2박3일 코스의 관광잔치를 베풀었다.
이밖에도 전국고교단축마라톤대회와 미스코오롱선발대회·그룹체육대회등을 열계획이다.
★…기아산업과 동아자동차의 통합은 당초 스케줄보다 다소 앞당겨져 오는 5월8일 합병주주총회가 열릴 예정.
이때문에 기아·동아 양사의 주식명의 개서가 13일부터 중단되었다.
양사통합은 기아산업이 동아자동차를 흡수 합병하는 형식을 취하게될 것인데 동아는 이미 해산공고를 내고 11일부터 주식거래를 중지했다.
통합회사의 이름은 합병주총에서 결정될것이나 「대한자동차」가 예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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