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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내에 구체 액수 통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한일경협교섭은 일본정부가 금주중 경협규모에 대한 구체액수를 한국측에 통보해 오는것을 토대로 양국외교채널을 통한 본격적인 규모절충단계에 접어든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부처간 조정을 금주중에 끝내 그 결과를 한국측에 전달, 규모교섭에 착수할 방침이다.
일본측이 제시할 구체적인 액수는 아직 밝혀지지않고 있으나 11개 프로젝트의 외자분 총액인 35억달러에 근접한 총액규모를 ODA (대외개발차관) 6, 수출입은행차관 2·5, 민간베이스에 의한 ADB (아시아개발은행)등과의 업조융자분 1·5의 비율로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소식통은 『향후 1개월간의 규모 교섭결과에 따라 한일외상회담및 정상회담의 성사가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측은 우리측이 요청한 25억달러 규모의 상품차관제공문제와 관련, 이에대한 한국측의 11개 프로젝트에 대한 내자조달방안등 보다 구체적인 보충자료제공을 정부에 요청하고있는데 일부 내자조달이 어려운 사업에 한해 5억∼10억달러 내에서만 상품차관에 응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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