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애인 약혼 가족몰살 협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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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 남부경찰서는 26일 11년동안 짝사랑하던 애인이 약혼하자 『파혼을 하지 않으면 가족을 몰살시키겠다』고 위협한 위쌍모씨(27·회사원·서울시흥1동526의18)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위씨는 지난74년부터 같은 고향출신인 윤모양(23·경기도부천시)을 짝사랑해오다 윤양이 지난2월 다른사람과 약혼을 하자 지난2일하오 약혼자를 찾아가 『윤양과 결혼하면 죽이겠다』고 위협하며 얼굴을 때려 전치 1주의 상처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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