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신도시에 복합타운 조성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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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중동신도시에 올 하반기 주상복합·오피스텔 등이 함께 건설되는 대규모 복합타운이 건설된다.

부동산개발업체인 ㈜P&D 김병석 사장은 “최근 중동신도시 내 상업용지 8개 블록 38필지, 1만3천여평을 부천시 입찰에서 1천4백10억여원에 일괄낙찰했다”며 “이곳에 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텔·사무실 등 8개동 3천여가구(실)와 상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땅은 부천시가 매각을 미루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 건설비를 부담하기 위해 매각한 것이다.

P&D는 부천시와 곧 매매계약을 하고 시공사를 선정한 뒤 올 하반기 중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P&D는 이 사업이 규모가 큰 만큼 3∼4개의 대형건설업체를 시공사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사업비만 6천5백억여원으로 추정되는데 회사 관계자는 “부천시와 협의해 새로운 개념의 주거·업무중심의 복합단지를 꾸미겠다”고 말했다.

즉 8개 블록별로 테마를 주고 주거와 업무·상업시설이 어울린 복합기능으로 만들되 마구잡이 개발이 되지 않도록 주거·업무·상가수요를 체계적으로 조사해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신도시에 조성되고 있는 인텔리지타운가 정보통신기술업체 중심의 업무시설이 중심을 이루는 복합단지라면 이곳을 주거기능을 강조한 ‘신도시 안의 복합타운’으로 꾸미겠다는 게 회사의 의도다.

(조인스랜드)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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